김영철, 박지선 참 아끼던 후배였다

故박지선 애도, 김영철 "참 아끼던 후배였다"

 

개그맨 김영철이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을 애도했다고 합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서는 DJ 김영철이 오프닝 멘트로 고인 박지선을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김영철, 박지선 참 아끼던 후배였다

이날 방송 시작과 함께 청취자들은 동료의 비보를 접한 김영철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에 김영철은 “주변 사람들을 더 챙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며 “믿기지 않는다. 어제 너무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들을 웃게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던, 내가 참 아끼고 사랑한 후배였다”라고 남겼다고 합니다. 

 

김영철, 박지선 참 아끼던 후배였다

김영철은 이어 “박지선 씨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어제 기사를 보고 소식을 접하고 ‘어떡하지’ 생각이 들었다. 어제는 정신이 없었다”며 “빈소가 마련됐다고 하는데 방송이 끝나고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김영철, 박지선 참 아끼던 후배였다

박지선은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고정 게스트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만큼 제작진과 김영철은 이날 '보이는 라디오'를 하루 쉬어가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김영철, 박지선 참 아끼던 후배였다

생일이기도 한 고인을 위해 음악 편지를 띄웠는데 김영철은 "오늘이 화요일이고 박지선 씨의 생일이다. 많은 분이 박지선 씨의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하는데 1001일 동안 '철파엠'과 함께했던 박지선씨의 그리운 목소리를 들어보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고정 게스트로 활약했던 그녀의 밝은 목소리에 김영철은 먹먹함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쯤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고인 모녀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고 하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라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부디 좋은 곳에 태어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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